1.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부임
안녕하세요. 최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감독이 부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직 K리그 울산HD 감독이였던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게 되어서 많은 논란이 생겨났습니다.
2.대한축구협회의 정면돌파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이 논란 속에서도 새로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기로 결정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하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명보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하며,
홍감독이 곧바로 코칭스태프 구성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축구협회는 2024년 4차 이사회에서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건을
서면 결의로 처리했으며, 23명중 21명이 찬성하여 승인이 되었습니다.
협회는 서면 결의가 시급한 인사 사안이나 특별한 사안에 대해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 서면 결정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3.홍명보 감독 계약기간
홍명보 감독은 이번 발표 후 즉시 코칭스태프 구성을 시작하고, 외국인 코치를 선발하기 위해
유럽에서 면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참패하고
물러난 이후 약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되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월드컵을 넘어 2027년 아시안컵 까지 입니다.
4. 홍명보 감독의 현역, 감독 시절
홍 감독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로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총 4차례의 월드컵을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2002년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며
'브론즈 볼'을 수상하였습니다.
현역 시절 그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첫 경기 스페인전 동점골과 독일전 추격골을 터트리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빛나는 활약을 했습니다.
은퇴 후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 코치로 활동하면서 지도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2009년 이집트에서 열린 u-20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해내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5. 홍명보 감독의 위기의 순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참패한 후 홍명보 감독의 축구 인생은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특히 알제리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리 허용하며 대한민국이 2-4로 패배한 경기는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경기로 인해 '의리 축구' 논란이 불거지며 홍 감독은 지도자뿐만 아니라 '인간 홍명보'로서도 큰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후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실패를 경험했고, 2016년 시즌에는 강등 수모를 겪으며
이듬해 2부에서도 지휘봉을 잡다가 결국 물러났습니다.
6. 행정가 홍명보
홍 감독은 이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취임하며 행정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을 이끌어내며 행정가로서도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고, 김학범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홍 감독의 행정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이 후 2021년 울산 현대의 지휘봉을 잡아 k리그 1으로 복귀한 홍 감독은 22.23년 울산의 사상 첫 k리그1 2연패를 달성하며 지도자로서의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이러한 점이 다시 10년만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된 배경이 되었습니다.
박지성과 이영표의 쓴소리
이번 축구협회의 발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축구인 박지성이 지난 12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홍 감독 선임과 관련된 여러 질문을 받고, 이례적으로 22분간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박지성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결국 회장님 스스로 선택을 하셔야 될 상황이라는건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감독 선임을 했지만 번복 여부는 홍명보 감독과 협회의 결정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외에도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이영표 역시 '축구인들은 행정을 하면 안되고 사라져야 한다'며
이번 홍 감독 선임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유럽에서 뛰며 선진 축구를 경험한 축구인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축구협회는 팬들과 국민들의 거센 비판과 정 회장의 사임, 홍감독의 하차 압력등을 정면 돌파하기로 한 모양새다.
이번 선임은 많은 논란이 있지만,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 사건이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은 한국 축구에 득이 될 것인가? 독이 될 것인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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